“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기소했다.
검찰이 적용한 혐의는 제3자 뇌물과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2019년 1월부터 3개월 동안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게 북한에 지급하기로 한 '스마트팜' 사업비 5백만 달러를 대납하게 한 거로 보고 있다.
또 2019년 7월부터 6개월 동안 북한 측에서 요구한 도지사 방북 의전 비용 명목의 3백만 달러를 대납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이 대가로 김성태 전 회장에게 쌍방울 그룹의 대북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과 보증을 약속한 거로 검찰은 보고 있다.
오늘 기소로 이 대표는 대장동 사건과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사건 등을 포함해 4개 재판을 동시에 받게 됐다.
검찰은 오늘 이 전 부지사와 김 전 회장도 각각 뇌물과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했다.
이에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불법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 대표를 제3자뇌물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한 데 대해 "검찰의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