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가 현재 원유 감산량을 내년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오펙플러스는 현지 시각 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회의를 열고, "현재 산유량 수준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오펙플러스의 총 감산량은 하루 586만 배럴 가량이며, 이 가운데 200만 배럴이 모든 참여국에 할당된 공식 감산량이다.
애초 감산 시한은 올해 말까지였지만, 이번 회의로 1년 연장됐다.
이에따라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 주에도 하락세 이어지겠으나 국제유가 변동 상황에 따라 경유보다 휘발유 가격이 추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