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오늘(31일) 오후 서울 시내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저번 기자회견과는 달리 웃으면서 심경을 밝혔다.
민 대표는 이날 취재진을 만나 "두 번째로 인사드리게 됐다"면서 "이번에는 다행히 승소하고 인사를 드리게 돼 좀 가벼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으로 크게 화제를 모았던 민 대표는 "기자회견을 하고 한 달쯤 지난 것 같은데 제 인생에서 너무 힘든 일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를 모르시는데도 생면부지의 사람을 지지해주고 응원해준 많은 분께 너무 고마웠고,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 대표는 "마음속으로 다짐한 게 있다"면서 "일이 잘 풀리고 정리가 잘 되면 어떤 방식으로든 이분들께 보은할 생각"이라며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