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천9백여 가구에 이른다.
미분양 주택 수는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중 악성 미분양 주택은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분양 주택 증가세를 이끈 건 수도권 물량이다.
경기와 인천에서 모두 천 가구 이상의 미분양이 새로 발생했다.
특히 경기의 경우 누적 미분양 주택이 9천4백여 가구로 대구 다음으로 미분양이 많았는데, 경기 지역 미분양이 9천 가구를 넘은 건 2017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주택 공급과 거래량은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