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철 축산악취 민원 집중 발생에 대비해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주․야간 및 주말 축산악취 특별합동 지도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제주악취관리센터 등 전문성을 가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악취관리실태조사 및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분석결과에 따른 악취발생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악취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악취포집 및 분석), △악취배출원 관리실태 및 악취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악취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신고 및 무단폐쇄 여부, △가축분뇨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적정운영 여부 등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악취민원 다발 사업장 70개소에 대한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악취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4개소에 대해 개선명령, 과태료 등 행정처분한 바 있다.
김은수 환경지도과장은 “축산악취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하면서, “축산농가에서도 악취방지시설 상시 가동 및 시설개선 등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