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로 나뉘어 30년 가까이 진행돼 왔던 인천국제공항 건설 공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인천국제공항은 1992년 부지 조성이 포함된 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그동안 크게 4차례 확장 건설됐다.
이번 4단계 공사로 미완으로 남아있던 2터미널의 양쪽 날개 부분이 완공되고 1개의 활주로가 추가되면, 인천국제공항은 터미널 2개, 활주로 4개의 완성된 형태를 갖추게 된다.
현재 7,700만 명 수준인 연간 수용 여객은 1억 6백만 명으로 늘어나 두바이, 이스탄불 공항에 이은 세계 3위 규모 공항이 된다.
기본 시설에 대한 종합 시운전도 본격화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10월까지 내부 공사 등을 마무리하고, 올해 말 완성된 터미널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