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우 토네이도는 중부와 동부 평원에서 주로 발생한다.
산을 넘은 차고 건조한 공기와 바다에서 들어온 덥고 습한 공기가 부딪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수직으로 거대한 구름이 생기는데, 구름 안의 소용돌이가 지상까지 내려오면 토네이도가 된다.
미국에서는 지난 한 달간 3백80건 넘는 토네이도가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영향을 줬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연간 천2백 건 넘는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의 토네이도 발생 가능성은 낮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우리나라에서 최근 20년간 관측된 토네이도는 모두 7건으로, 위력도 2등급 이하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