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와 여당을 향해 “민생회복지원금의 보편 지원이 어렵다면 차등 지원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이 대표가 연금개혁안에 이어 민생 관련 사안을 선점하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반드시 똑같이 25만원씩 지급하라는 주장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가급적 보편적으로 동일한 지원을 요구하지만 이러한 차등 지원도 수용하겠다”며 “우리가 양보할테니 경기도 살리고 민생도 보살피는 정책을 수용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