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년 5개월 만에 마주 앉은 한·일·중 세 나라 정상들이 한국에 모였다.
정상회담 직후 '공동선언'에서 3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3국은 투명한 무역투자 환경과 안전한 공급망 구축, 환경 문제 대응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인적 교류, 특히 미래세대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자며 내년과 내후년을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 비핵화 노력을 강조하고, 북한이 예고한 소위 위성 발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반면, 리창 총리는 중국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북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다음 정상회의는 일본이 의장국을 맡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