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일중 정상회의 직전,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로켓 발사 계획을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북한은 오늘 새벽, 오늘부터 다음 달 4일 사이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하겠다며 해상에 위험구역 3곳을 설정하겠다고 일본에 밝혔다.
통보된 위험구역은 북한 남서쪽 서해상 두 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등 3곳이다.
북한은 이같은 방침을 국제해사기구, IMO에도 알렸다.
오늘 새벽 북한의 통보 직후, 일본은 항행하는 선박들에 낙하물에 주의하라고 통보했다.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한국, 미국 등과 협력해 북한에 강하게 발사 중지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자위대 요격 미사일 부대 등을 전개하고 있다
만리경 1호는 한일 상공에서 정상 궤도를 비행하고 있다고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북한은 올해 추가로 3개를 발사하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