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지구 선정 기준이 발표되면서 선정되기 위한 1기 신도시 단지들의 경쟁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 기준 가운데 가장 중요한 항목은 주민동의율이다.
최소한 50%의 동의를 받아야 10점을 받고 60점을 모두 채우기 위해선 95%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분당 8천 호, 일산 6천 호, 평촌, 중동, 산본이 각 4천 호로 총 2만 6천 호가 기본으로 정해졌다.
여기에 지자체가 기본 물량에서 최대 50%를 더할 수 있어 최대 3만 9천 호까지 늘어날 수 있다.
각 지자체가 다음 달 공모지침을 마련하면 공모가 시작되고, 제안서 접수와 평가를 거쳐, 11월 선도지구가 선정된다.
이후 2027년 착공에 들어가 6년 후인 2030년 입주가 목표다.
공사비 급등과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선도지구 지정과 순항 여부에 따라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