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울산광역시 동구장애인복지관에 사랑의 김장 나눔 전달
동구장애인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문재영)는 11월 24일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하여 10kg 김장김치 150박스를 전달했다. 금번 지원된 김장김치는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기계부문 3사가 함께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로 임직...

‘긴 글을 읽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간주됐던 그림책이 최근 다양한 소재와 구성, 예술적 요소들로 주목받으며 독자층을 넓혀가고 있다.
광양시는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으로 ▲희망도서관에서는 그림책 작가의 방 기획전시와 성인을 위한 그림책 북토크를 운영하고 ▲금호도서관에서는 어린이 그림책 제작 프로그램을 ▲중마도서관은 시니어를 위한 북스타트 그림책을 배부하는 등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광양희망도서관은 지난 4월 8일부터 꿈싹갤러리에서 미우 작가의 그림책 원화 전시「나의 빛깔 나의 구슬」 기획전을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우 작가는 그림책 작가이자 책의 삽화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오랜 기간 어린이 독자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사탕괴물’, ‘나는 까마귀’ 등 10여 권의 그림책 출간과 그림책 내용을 소재로 한 1인극 공연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미우 작가의 그림책 ‘나는 까마귀’, ‘똥구슬과 여의주’의 원작 그림을 메인 전시 작품으로 하며, 전시 작품 대부분이 작가가 직접 그리고 채색한 원작으로 디지털 프린팅 이전의 그림을 직접 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전시장에는 원화 37점과 스케치, 드로잉 52점 외에도 미우 작가가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입체작품 2점, 아트프린트 6점, 더미북 10권, 미우 작가 출판 도서 10종 등도 함께 전시해 희망도서관 꿈싹갤러리를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꾸미고 있다.
원화가 전시된 미우 작가의 두 작품은 모두 조선시대 고전과 실학자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쓰고 그려진 그림책으로, 창작자로서 작가의 고뇌와 고전을 통한 깨달음을 보이며 독자에게도 깊은 생각이 따르는 물음을 던진다.
‘나는 까마귀’는 절제된 채색과 독특한 구도로 독일 국제 어린이 도서관의 추천도서로 선정될 만큼 주목받은 작품이다.
멋진 공작새를 부러워하며 까맣다며 비웃는 다른 이들의 말에 숨고 상처받지만, 자신을 상처입히는 존재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 까마귀가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은 독자가 자기 자신을 응원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돌아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