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당내 '을지로위원회'(을 지키기 민생실천위원회의)를 오랜 기간 이끌며 현장을 누볐고 문재인 정부의 첫 여당 원내대표로 활동하면서 실천력과 협상력을 모두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던 우원식 의원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를 열어 투표를 진행했고, 우 후보는 2파전 상대였던 추미애 당선인을 누르고 승리했다.
우원식 의원은 민주당에 국민들의 민심이 실려있다, 민심의 뜻에 따라 국회가 할 일을 해야 한다며 여야 협의를 중시하지만 민심에 어긋나는 지체가 생기면 국회법에 따라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재의요구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민주당 측 원포인트 개헌 제안을 거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민주당 헌법개정특위 윤호중 위원장은 무소불위의 대통령 권한이 제한돼야 한다며 거부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