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13일부터 1박 2일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한다.
외교부는 오늘(10일) 조 장관의 방중 일정을 발표하며 양국 장관회담에서 한중관계와 한반도 및 지역·국제 문제 등이 논의될 거라고 밝혔다.
한국 외교장관의 베이징 방문은 6년 반 만이다.
최근 활성화된 한중 간 고위급 교류에 이어 조 장관의 방중이 성사되며 소원했던 한중 관계가 개선될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거로 보인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교류 등 불법 협력이 활성화하는 중인 만큼, 조 장관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뜻을 밝힐 거로 관측된다.
또한 중국지역 총영사들을 소집해 장관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중국 지방도시와의 교류가 한중관계 발전에 기여하도록 전략적으로 활동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