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체들의 수출증진을 도모키 위해 시장가능성이 높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대규모 시장개척단 파견 성과가 높게 나타나 한류열풍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도는 지난 1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중국 대련, 합비, 곤명 3개지역에 보일러, 건축자재, 보안장비, 자동차부품, 산업용 설비 등을 주요 상담품목으로 하여 상담 3백47건 5천6백만불, 계약 17건 1천250만불등 총 6천850만불의 성과를 올렸다고 했다.
특히 이번 중국시장 개척단 상담회에는 중국 내방 바이어가 무려 585개사가 참여 상담분위기를 고취시켰다고 했다.
한편, 안산시 소재 한국가스보일러사(대표 김석용)는 곤명지역 상담회를 통해 알게된 바이어와 100만불의 가스보일러를 OEM(주문자 생산) 부착 방식으로 수출키로 하고, 조만간 현지 기술자들이 도내 현지 공장을 방문키로 했다.
또한 중질유 및 재생유 등 폐유를 재활용하여 산업용으로 사용하는 안양시 소재 전용 버너 생산업체인 그린에어테크사(대표 이상표)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980만불 상당의 프로젝트를 협의, 시험 테스트기를 거쳐 대기업에 납품키로 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도 관계자는 중국 합비와 곤명 상담회에서는 인민정부 부성장 등이 상담장을 방문 내방바이어와 도내 파견업체를 격려했으며 대련시에서는 대외무역 경제합작위원회와 무역촉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또한 합비에서는 2백94개사의 바이어가 내방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인파가 운집 경기도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는 등 성황리에 개최되어 한류열풍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환 기자>lee@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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