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구장인 인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과 야구장에 야간조명을 설치하여 아름다운 야경을 인천시민들에게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어서 인천의 명물로 탄생될 전망임을 밝혔다.
주 경기장은 범선의 돛과 돛대를 상징화하기 위하여 24개 철골기둥(녹색)과 24개 지붕막 및 36개 콘크리트기둥(노란색)을 대상으로 총 576개의 조명등을 설치 지붕막을 집중 부각시켜 인천의 위상을 표출하고, 야구경기장은 34개 철골기둥과 스페이스 프레임(녹색), 33개의 지붕막(노란색)을 대상으로 총 203개의 조명등을 설치하여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하였다.
현재 야구경기장은 지난 16일부터 야간조명을 시범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도호부청사 및 관교공원과 주변 문학산이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주 경기장은 조명등을 설치완료하고 현재 각도 조정중에 있으며 1월 25일부터 야간조명에 대한 시험점등을 시행 중에 있다.
시에 따르면 1일부터는 주 경기장과 야구장이 1주일씩 교대 점등하여 야간에 3시간씩 야간경관조명을 연출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 말에 의하면 "이에 따라, 명실상부한 인천의 명물로 부각될 것이며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문학경기장을 손쉽게 찾아와 월드컵 홍보관 및 각종 시설물을 둘러보고 인천시민으로서의 뿌듯한 자긍심을 느낄 것으로 기대되고 월드컵 붐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자부했다.
<김승권 기자> kim@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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