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과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예능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35)의 사기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피해자가 100여명에 달하고 피해금액도 억대라는 주장이 나왔다. 결혼식에 축가와 사회를 해주기로 하고 돈을 받은 뒤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헨도는 "현재 유재환 피해자 단톡방(단체대화방)에는 90여명이 있다"며 "단톡방에 들어와 있지 않은 피해자까지 모두 합치면 100명대는 더 넘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주장했다.
헨도는 자신도 유재환으로부터 130만원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재환이 작곡 한 곡당 130만원을 받았다. 두 곡을 하고 싶으면 얼마를 더 추가, 미니 앨범이나 정규앨범이면 또 얼마를 추가했다. 레슨 받을 사람을 모집하기도 했다. 그런 분들도 다 모여있기 때문에 피해금액은 천차만별이다. 진짜 많은 피해를 본 사람은 1000만원 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억대가 넘어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성추행, 성희롱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지난 자신의 부적절한 언행·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면서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지인분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 드려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고 사과드린다. 무엇보다 최근까지도 연락을 웃으며 하며 지내서 몰랐다"고 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