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기 유튜버 초청 관광 홍보 사전답사여행 진행
울산시는 인지도 높은 대만 유튜버 차이아까(蔡阿嘎) 팀을 초청해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울산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사전답사여행(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울산·부산·경남의 주요 관광지 등 동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당 지역 롯데호텔과 협업으로 운영하는 대규모 사전답사...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1987년 1월, 경찰에 강제 연행돼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을 받다 숨진 고 박종철 열사.
당시 전두환 정권이 박종철 열사의 죽음을 단순 쇼크사로 은폐하려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다.
아들을 이름을 하염 없이 목 놓아 불렀던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고 정차순 씨.
[정차순 씨/고 박종철 열사 어머니/1987년 : "종철아! 종철아!"]
아들에 이어 남편인 박정기 씨가 지난 2018년 세상을 등진 뒤 홀로 지내오던 정차순 씨가 어제 새벽 서울 강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1세다.
정 씨는 건강 악화로 지난 2019년부터 서울의 요양병원에서 지내왔다.
[박종부/고 정차순 씨 아들 : "특별하게 유언은 없으셨고요. 그냥 편안하게 웃으시고…. 가족 모임 있을 때도 어머니는 의도적으로 종철이 이야기를 잘 안 하시더라고요. 그게 오히려 저는 더 좀…."]
정 씨는 막내아들인 박종철 열사가 숨진 뒤 남편 박정기 씨와 함께 사건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애써왔다.
박종철기념사업회는 "정 씨가 남영동 대공분실이 인권의 메카로 거듭나기를 염원해왔다"고도 전했다.
정 씨의 빈소는 서울 강동성심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내일(19일) 오전 엄수되며 장지는 모란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