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와 금리, 부동산 등 주요 민생 정책을 일일이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
국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하기에 정부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의 최우선인 민생을 더욱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 : "더 깊이 고민하고 살피겠습니다. 민생을 위한 것이라면,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다만, 자유시장경제와 한미동맹 강화 등 큰 틀의 국정 기조는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현금성 지원이나 포퓰리즘은 나라의 미래를 망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정 기조, 국정 방향은 지난 대선을 통해 응축된 국민의 총체적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정 기조는 지키면서 소통이나 예산, 입법의 문제를 조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가의 미래를 위해 구조 개혁을 멈출 수 없다며, 이른바 3대 개혁과 의료 개혁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