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일) 선거운동 개시 이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았다. 사상구를 시작으로 해운대구까지 전 권역을 순회한 뒤 경남 창원과 김해로 넘어가 부산·경남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일정이다.
한 위원장은 여당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몸을 낮추는 동시에, '민주당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다.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 2억원으로 상향, 자영업자 육아휴직제도 소상공인 공약과 함께 부산 사직구장 재건축 부산 지역 표심을 겨냥한 공약도 내놨다.
국민의힘 당 차원에선 야권 후보들의 '편법 대출'과 '전관예우' 의혹에 공세를 집중했다. 양문석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에 대해선 검찰 고발과 함께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를 찾아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배우자 전관예우 논란이 불거진 조국혁신당 박은정 후보에 대해선, '조국의 강'에 이어 '박은정의 강'이 흐를 기세라며 잘못을 저지르고도 심판자를 자처하는 가짜 심판자들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