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지난 2년간 우리 경제가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평가하면서 수출 회복세를 바탕으로 향후 경기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오늘(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2022년 5월부터 2024년 2월 기간 중 OECD 국가 평균 대비 3.7%p 낮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는 빠르게 물가 안정 흐름을 회복했고, 2023년에는 역대 최고 고용률과 역대 최저 실업률을 달성하는 고용도 양호한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박 경제수석은 "작년 말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물가, 고용률, 성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우리 경제 성과를 OECD 35개국 중 2위로 평가했다. 올해는 세계 교역 회복 및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성장률은 작년 1.4%에서 2.2%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IMF는 명목 GDP 1조 달러 이상 주요 선진국 중 올해 우리 성장률이 제일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박 경제수석은 "수출은 작년 10월 플러스로 전환돼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플러스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반도체는 메모리 감산 효과, 서버 수요 증가, HBM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61.4% 폭발적 성장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