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3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도시정책 마스터플랜」의 중간점검 및 전문가 자문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도시정책 마스터플랜」은 기존의 도시정책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남 도시정책 기획기능 강화’라는 현 경남도정의 주요 과제에 발맞춰, 전국 최초로 광역도 단위 전역을 범위로 수립하는 공간전략 중심의 종합계획이다.
정책토론회는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경남연구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미래도시 대응전략, 광역생활권 설정(안) 및 미래거점 발전전략(안)에 대하여 목원대학교 최봉문 교수, 경상국립대학교 문태헌 교수, 국토연구원 변세일 박사 등 국내 최고 전문가 8명의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발표를 맡은 경남연구원 박진호 연구위원은 공간의 종합적 전환을 통해 민선8기 이후 개선되는 경제지표의 상향세를 이어갈 추진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구조고도화를 통한 미래형 산업환경 조성 등 미래도시 전환전략, ▲생활반경, 지역특성, 경남의 미래상을 고려한 경남도의 4개 광역생활권 설정(안) ▲미래거점 발전전략(안) 등을 담고 있는 ‘2045년 미래경남 공간전략(안)’을 제안하였다.
경남도는 향후 수립될 ‘도시정책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시·군 단위에서 경쟁적으로 수립되는 공간계획의 중복 결정을 방지하고, 지역 간 이슈 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경남의 공동 번영을 도모할 계획으로, 광역 차원의 도시정책뿐만 아니라, 지역별 미래도시 발전전략까지 아우르게 되어 경남도만의 차별화된 공간정책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