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이 심각한 북한 가정들이 겨울 난방과 취사에 사용할 연료를 해결하는 게 쉽지 않다. 올 겨울에는 예년에 비해 땔감을 얻기 위해 산으로 오가는 주민들이 더 많이 눈에 띈다는 소식이다.
북한 각 시, 군에 산림 조성과 보호를 담당한 산림경영소가 있으며 각 산림경영소는 산과 가까운 주요 길목에 산림감독초소를 설치해 주민들의 입산과 채벌돼 내려오는 나무 등을 통제하고 있다.
이어 한 주민은 “종일 힘들게 산을 헤매도 나무를 많이 못하고 주에 한번은 나무를 해와야 하는데 땔감 해결은 보통 남자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가까운 산에는 할 나무가 없어 점점 더 먼 산으로 간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