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어제 1차 심사를 마친 36개 지역구 예비후보들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공천 경쟁의 막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명예혁명 공천'을 거론하며 이른바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논의했다.
노영민 전 비서실장 등 친문 핵심 인사들을 겨냥해 자진 불출마 권고를 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대선 패배 책임이 문 정부에 있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며 "우리 모두가 패배했고 책임"이라고 반대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준연동형제 유지, 통합형 비례정당 추진' 방침을 만장일치로 확정됐다.
이어 박홍근 전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한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을 꾸리고 실무 준비도 돌입했다.
구속 중인 송영길 전 대표가 이끄는 '정치검찰해체당'은 벌써 비례정당에 참여하겠단 뜻을 밝혔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측도 합류 가능성이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