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중동의 복병 요르단에 완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요르단을 상대로 유효 슈팅 하나 날리지 못한 충격적인 패배였다.
골잡이 알 나이마트의 현란한 개인기에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지만,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이 살렸다.
불안한 흐름은 계속됐지만 결국 후반 8분 요르단에 선제골을 내줬다.
미드필더 박용우의 안일한 백패스가 역습으로 이어졌고, 알 나이마트에게 실점했다.
일격을 당한 클린스만 감독은 박용우를 빼고 공격수 조규성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후반 21분 알타마리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