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최근 대북 발언 등 목적으로 노골적 선전포고이자 물리적 충돌의 기폭제라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논평에서 "신 장관이 3척의 미 항공모함이 동시에 전개됐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정권종말' 이니 '적 지도부 제거'니 하는 최악의 헛소리까지 떠들어 댔다"고 비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신 장관은 지난달 24일 충북 청주 공군 17전투비행단을 찾은 자리에서 장병들에게 "만약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는 선택을 하면, 여러분은 정권의 종말을 고하는 선봉장이 돼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