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세종교회) 학생봉사단
1일 오전, 세종 고운동 일대가 학생들의 정화활동으로 쾌적해졌다. 주인공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학생봉사단 ASEZ STAR다. 단체명은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지금 바로 행동한다(Save the Earth from A to Z, Students Take Action Right now)’는 뜻이다. 이날 봉사에는 방학 중인 중고생 20여 명이 참여했다.
ASEZ STAR 관계자는 “우리 동네가 항상 깨끗하고 아름답게 유지되길 바라며 학생들이 마음을 모았다. 방학을 이용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정화운동은 대교길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대교길 인근에는 아파트 단지와 상가 단지가 밀집돼 있어 사람과 차량의 통행이 많다. 학생들은 이 거리 위주로 일대 3㎞를 한 시간 동안 정화했다. 플라스틱 컵과 빨대, 담배꽁초, 폐마스크 등 각종 쓰레기가 20L 쓰레기봉투 11개에 가득 담겼다.
고운동행정복지센터는 학생들의 봉사를 반기며 쓰레기봉투와 청소 도구를 지원했다. 박미애 고운동장은 “학생들의 마음이 정말 곱고 아름답다”며 “우리 동네 이름처럼 봉사에 참여한 고운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격려했다.
봉사에 참여한 최나윤(18) 양은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기쁘다.”며 “깨끗해진 거리만큼 우리 마음도 깨끗해 진 것 같다”고 말했다. 친구와 함께한 김병건(14) 군은 “날씨는 춥지만 우리 손으로 우리 동네를 깨끗하게 하니 추운지도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ASEZ STAR와 함께 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뿌듯해했다.
그간 학생들은 고운동 두루고등학교, 새롬동 새롬중학교, 조치원읍 세종중학교·세종여자고등학교 등지에서 정화운동을 펼쳐왔다. 지난달에도 조치원읍에서 20여 명이 지역사회 환경보호에 앞장서 귀감이 됐다.
ASEZ STAR는 방학은 물론 평상시에도 다양한 봉사를 전개한다. 학교 안팎 환경정화, 효·감사 캠페인, 복지시설 위문, 농촌일손돕기 등을 실시하며 사랑·겸손·배려·섬김 등 그리스도인의 덕목을 배우고 실천한다. 국내는 물론 미국, 페루, 아르헨티나, 몽골, 인도 등 각국에서도 활발하다. 이와 같은 이타적인 행보에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은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장, 경상남도교육감 감사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등을 수상했다.
단체의 근간이 되는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았다. 175개국 370만 신자들이 성경대로 신앙하며 이웃돕기, 환경정화, 헌혈, 재난구호, 교육지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구촌에 희망과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이달 초까지 전국 230개 관공서를 통해 복지 소외이웃 5000세대를 위한 식료품·생필품 5000세트를 기탁한다. 한편 미래세대 청소년들을 위한 동계 학생캠프도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봉사활동과 체험학습, 초청강연 등 다양한 경험으로 바른 인성을 함양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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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나 신문을 보더라도 안 좋은 소식들이 많은데 오랜만에 듣는 훈훈한 소식이네요
환경정화 봉사활동하는 학생들의 모습 보기 좋네요^^~
학생들이 추운날씨에 힘든 봉사활동을 하고서도 너무 밝은 표정이네요~
배워야겠습니다~~
학생들이 봉사하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세종거주자로써 기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