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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귀걸이인 줄 알았더니…발암물질 930배 검출
  • 조기환
  • 등록 2024-01-24 10: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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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에서 해외 유명 상표 물건이라며 시가보다 훨씬 싸게 파는 경우도 있는데, 주의해야한.

 

관세청 조사 결과, 위조 상품이 상당수였고, 이 상품들의 성분을 분석해 봤더니 대량의 발암물질이 검출되기도 했다.

 

외국 유명 상표의 로고를 그대로 옮겨 놓은 디자인의 귀걸이.

 

크기와 색깔까지 진품과 비슷하지만 위조품이다.

 

관세청은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이런 위조품을 14만여 개 적발하고 이 가운데 83개를 골라 성분을 분석해봤다.

 

그 결과 25개 제품에서 중독을 일으키는 발암 물질 납과 카드뮴이 나왔다.

 

3개 중 1개꼴이다.

 

25개 중 20개가 귀걸이였다.

 

피부에 오래 접촉하는 제품인데 검출된 양도 위험수위였다.

 

이 귀걸이에서는 기준치 약 930배의 카드뮴이 검출됐다.

 

이 제품을 포함해 귀걸이 15개는 카드뮴 함량이 전체 성분의 60% 이상.

 

단순히 표면 처리에 쓴 정도가 아니라 아예 주성분이 카드뮴인 수준이다.

 

한 브로치에서는 기준치 153배에 달하는 납이 나왔다.

 

문제는 이런 상품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걸러내기 힘들다는 점이다.

 

최근 외국계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한 이른바 직구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위조품을 잡는 것도 벅찬 상황에서 유해 물질이 대거 포함된 위조품이 국내로 유입되는 거다.

 

적발된 위조품 가운데는 문구류와 액세서리, 완구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겨냥한 품목도 많아 안전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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