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인천시 남구 주안역 일대(주안동·도화동) 반경 1.5㎢를 ‘지역소프트타운’으로 지정하고 금년에 25억원의 정보화촉진자금을 지원할 예정이어서 인천시의 IT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가 작년 11월 `지역소프트타운’지정사업을 공고하고 15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서면평가, 현장실사, 면접평가의 과정을 거쳐 인천, 부산, 광주, 춘천 등 4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하고 발표하였다.
정보통신부로부터‘지역소프트타운`으로 지정되면 관련기관, 시설·업체 등이 집적된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집중 육성된다.
인천시에서는 소프트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인천IT산업진흥재단(가칭)’을 설립하여 전문성을 가지면서 일관성 있는 IT산업 육성정책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의 산업 입지적 특성에 맞추어서 중국시장의 집중공략, 물류 S/W산업, 전통제조업에 기반을 둔 임베디드 S/W산업 클러스트를 형성등 체계적인 IT산업 육성정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대학, IT기업, 기업지원기관 등 인천 지역의 혁신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타운인프라 조성사업으로 성장단계별 창업보육 특성화, 유·무선IDC센터 구축, 인천IT벤처펀드 조성은 물론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벤처기업사업화 추진, IT수출기업 전문컨설팅, 수출지원 그리고 특성화 지원사업으로 물류S/W기술개발 지원, 지능형 전자상거래 솔루션 개발지원, 임베디드 S/W기술개발 지원, 게임, 영상S/W기술개발지원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올해 정보통신부의 정보화촉진기금25억원을 지원받는 것을 계기로 연차적으로 2004년까지 총500억원이 투입된다.
<주호정 기자> zoo@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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