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영화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로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했던 이두용 감독이 향년 82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다.
영화계에 따르면 이 감독은 오늘(19일) 오전 3시쯤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이 감독은 지난해부터 폐암으로 투병 생활을 해 왔다.
1942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 감독은 대학 졸업 뒤 영화계에 입문해 10년 가까이 촬영 현장에서 조감독으로 일하며 연출 경험을 쌓았다.
이 감독은 1970년 멜로물인 ‘잃어버린 면사포’로 감독으로 데뷔했고, 이후 액션으로 방향을 틀어 1974년 한 해에만 ‘용호대련’, ‘죽엄의 다리’, ‘돌아온 외다리’ 등 6편의 태권도 영화를 내놨다.
1981년에는 ‘피막’으로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을 받았으며, 3년 뒤에는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