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제주시는 합리적인 파크골프장 조성과 효율적인 운영 관리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파크골프장 타당성 및 운영 관리 방안 연구 용역을 완료했다.
연구 용역은 작년 7월부터 시행해 중간보고회(9월) 및 최종보고회(12월)를 거쳐 관계기관(파크골프 협회 등) 의견을 수렴해 지난 12월 완료했다.
용역 주요 내용을 보면 파크골프 동호인 수는 2017년에서 2023년도까지 6년간 연평균 33%씩 증가해서 6,901명에 달하고, 2024년도에는 23년 대비 66.4%가 급증하고, 이후 29년까지 매년 22%씩 증가 예상으로 파크골프장 확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서 연도별 필요 파크골프장 수는 기시설(3개소) 포함해 추진 중(8개소)인 사업 완료 시 2026년까지는 수용 가능하나, 이후 2027년 2개소, 2028년 2개소, 2029년 3개소로 2029년까지 총 7개소․126홀을 더 확충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적정 이용요금은 3,800원으로 조사됐으며, 향후 사업 추진 시 기준이 되는 시설 기준 및 운영 관리 방안도 마련했다.
용역 결과에 따라 제주시는 파크골프 수요 증가 대비 시설이 부족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올해 6개소·87홀, 내년 2개소·33홀 총 8개소·120홀을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신규 조성 및 운영 시 용역 결과와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적정요금을 반영하고, 시설기준 등을 참고해 합리적인 파크골프장 조성에 노력하겠다.
고성협 체육진흥과장은“파크골프의 인기가 급증하는 반면, 현재 운영되는 시설로는 그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