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건 이재명 대표다.
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 테러를 당하고 15일 만이다.
이 대표는 흉기 습격 8일 만인 지난 10일 퇴원해 자택에서 치료해왔습니다.
이 대표는 그간 돌보지 못한 당내 현안들을 처리할 예정이다.
먼저 당의 내분을 수습해야 할 상황이 첫 번째 과제로 꼽힙다.
이 대표가 회복에 전념했던 지난 2주 사이 이낙연 전 대표와 원칙과상식 3인방 의원들은 민주당을 탈당해 제3지대 신당 띄우기에 한참인 상황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 공천 과정에서 당내 인사들의 또 다른 탈당을 막는 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1월 임시국회 안에 마무리 짓겠다고 예고한 선거제 개편안도 중요한 과제다.
국민의힘은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거듭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양당이 합의에 실패해 현행 안이 유지된다면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총선이 치러진다.
다수당 대표인 이 대표가 당론으로 어떤 선거제 개편안을 꺼내 들고 총선 체제에 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