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향토마인 제주마의 혈통 보전 및 증식을 위하여 농가에 보유하고 있는 마필들에 대하여 기초등록 사업의 일환으로 DNA분석을 실시하고 있는 실정임을 밝혔다.
지금까지 제주마 기초등록 추진상황을 보면 일반농가에서 신청된 두수는 2,213두로써 기초조사 1,163두를 실시한 바 기초등록(DNA분석) 에 합격한 두수 22두를 확정지었으며 2002년도에는 농가 보유마 기초등록 1,050두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등록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한정된 인력으로 농가에 직접 출장조사 하는 등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신속한 검사를 실시하기 위하여 이번달(3월)부터는 농가에서 직접 축산진흥원으로 마필을 운송하여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등록 및 사육기반 구축을 위하여 2002년부터 692백만원을 투자하여 실험실 290㎡, 실험장비 13종, 초지보완 15ha, 목책시설 1km을 3월중에 조기발주 추진 중에 있으며 효율적인 등록업무를 추진하기 위하여 매주 토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3일간) 담당직원이 출근하여 농가에서 운반 되어온 마필에 대하여는 등록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또한 마필개량의 일환으로 기초등록을 마친 종빈마에 대하여는 축산진흥원에 보유하고있는 종모만을 이용하여 위탁 종부를 실시할 계획에 있다.
향후 마필 생산자 단체 및 언론매체를 이용 제주마 등록업무를 널리 알려 농가보유의 제주마를 전 두수 등록토록 하는 등 제주마등록기관으로서의 손색이 없는 업무를 철저히 수행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 오순식 기자> si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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