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회 일정으로 충남 예산을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정치개혁 공약을 다시 꺼내 들었다.
선거마다 충남의 민심을 잡아야 대한민국 민심을 잡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실천하는 정치개혁으로 민주당과 차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의 세비 반납과 불체포 특권 포기를 언급하면서, 이재명 대표를 보호해야 하는 민주당은 할 수 없는 거라고 직격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민주당은) 이 두 가지 받을 겁니까 안 받을 겁니까? 우리는 이걸 민당이 자기들 방어하기 위해서 받지 않겠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먼저 실천하겠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앞서 열린 고위당정대 협의회에서, 대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한 좋은 정책을 내달라며, 당과의 협의를 주문했다.
이재명 대표가 변호인을 통해 배임·뇌물 혐의 재판에 당분간 출석 불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의학적 근거를 명확히 밝히라고 말했다.
의사 출신인 안 의원은 이 대표가 말하는 데 아무 지장이 없어 보인다면서 또다시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방탄용 핑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