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다방을 운영하는 여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구속된 이영복이 검찰로 넘겨졌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오늘(12일) 이 씨에게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30일과 지난 5일,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60대 여성 다방 업주 2명을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씨는 다방에서 돈을 훔치려다 여의치 않자 다방 업주들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각각 약 30만 원, 약 40만 원의 돈을 훔쳐 달아났고 도주 중 무전취식을 한 혐의도 받았다.
이 씨는 검거 직후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과정에서 “돈을 훔치려고 가게에 들어간 것을 맞다”고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범행 당시 피해 여성 몰래 돈을 훔치려 했지만 “영업시간이 끝났으니 나가달라”고 요청받자 다툼 끝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가게에서 버티다 주인이 한눈팔 때 돈을 훔치는 것이 이 씨가 이전에도 주로 사용한 수법”이라며 “(이 씨가) 교도소 생활을 오래 하며 약해졌다고 느꼈고 술만 마시며 강해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진술했는데 이러한 심리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절도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해 11월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