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영향으로 서울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가 매년 줄어들더니 올해는 처음으로 5만 명대로 떨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공립초등학교 564곳에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예비 소집을 한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 지역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국립·공립·사립 통틀어 5만 9,492명으로 1년 전보다 10.3% 급감했다.
혼인율과 출생률 모두 떨어지면서 매년 줄었지만, 5만 명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2019년 약 7만 8천 명에서 꾸준히 줄어 2022년에는 7만 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그러다 지난해 처음 6만 명대를 기록했고, 올해는 더 줄어들었다.
취학 대상자는 입학 전해 10월 1일을 기준으로 주민센터에서 통보되는 수치를 말한다.
실제 입학하는 학생 수는 보통 취학 대상자의 90% 내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