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으로 무장한 이스라엘군 보병들이 전장을 내달린다.
폐허가 된 건물을 일일이 수색하며 남아있는 하마스 병력을 찾는다.
이스라엘군이 지상전을 통해 가자 지구 북부 자발리야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자발리야 지역에서 하마스 대원 천여 명을 사살했고, 훈련장과 지휘소, 무기 생산 공장과 터널 등 하마스 시설도 파괴했다고 밝혔다.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하마스에 잡혀간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교전을 중단할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또 가자 지구로 들어갈 구호품 양을 3배가량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공격을 계속하는 한 협상을 거부한다면서도, 공격 중단을 위한 어떤 계획에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현지 시각 20일 하마스 정치 지도자 하니예가 협상을 위해 이집트를 방문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한편,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 보호를 위해 미국 등이 합동 순찰에 나서기로 하자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공격 대상을 확대할 수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후티는 그동안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관련된 선박만 공격한다고 주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