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기 유튜버 초청 관광 홍보 사전답사여행 진행
울산시는 인지도 높은 대만 유튜버 차이아까(蔡阿嘎) 팀을 초청해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울산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사전답사여행(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울산·부산·경남의 주요 관광지 등 동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당 지역 롯데호텔과 협업으로 운영하는 대규모 사전답사...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사제의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을 공식 승인했다.
교황청은 현지 시각 18일 '간청하는 믿음'이라는 제목의 선언문에서 교황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교회 미사나 정규 의식 중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은 안 된다고 못 박았지만, 그동안 동성 결혼을 배제해 온 가톨릭 교회의 전통을 뒤집는 결정이다.
교황청 신앙교리성은 이번 결정에 대해 "하느님이 모든 이를 환영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선언이 이성 간 혼인 성사와 혼동될 수 있는 예배 의식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전통적 교리를 수정하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결혼은 이성 간에만 성립한다는 기존 교리의 핵심은 흔들지 않으면서도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 자체는 가능하도록 한 시도인 셈이다.
앞서 교황은 이성 간의 결혼과 혼동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 아래 동성 결합을 축복할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선출된 이후 가톨릭 교회가 성 소수자를 배척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달엔 성전환자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세례 성사를 받을 수 있다는 교황청 교리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이번 교리 선언이 보수적 가톨릭계 비판과 반대에 부딪힐 수밖에 없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