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시간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스라엘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하마스 격퇴에 수 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가 오랫동안 기반 시설을 구축해 이를 파괴하는 게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설리번 보좌관은 네타냐후 총리와도 전쟁을 끝낼 시점을 논의했는데,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제거되고 절대적인 승리를 거둘 때까지 계속 싸우겠단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은 지지하지만 가능한 전쟁이 빨리 끝나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특히 민간인 피해를 줄이라고 촉구하고 있는데, 이스라엘이 사용한 폭탄의 절반 가까이가 유도 기능이 없는 재래식이었다는 CNN 보도가 나왔다.
바보 폭탄이라고 불리는 이 무기는 인구 밀도가 높은 곳에서 큰 민간인 피해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
가자 지구를 향한 포격과 지상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하마스는 휴전을 위한 진지한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마스의 한 고위관리는 카타르와 이집트가 하마스를 대신해 이스라엘, 미국과 협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