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네 번째 만남.
한국·네덜란드 정상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할 공동성명에 합의했다.
모두 20개 항으로 구성된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외교와 산업 장관급 2+2 대화체를 신설하는 등, 특히, 경제 안보 분야 협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반도체 동맹'을 공식화했다.
양국이 특정 국가와 공동성명에서 반도체 분야 동맹을 명문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후 양국 기업인들이 함께 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간 협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6·25 전쟁에 참전한 네덜란드 용사와 환담하고, '영웅의 제복'을 전달했다.
답례 문화 행사를 마지막으로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내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