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취약계층에 혹한 대비 겨울나기 꾸러미 키트 500세대 지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청(동구청장 김종훈)과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은 11월 27일 오후 2시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 1층 로비에서 울산 동구지 역 기후 위기 취약계층 500세대를 대상으로 방한용품, 생필품, 식료품 등이 담긴 ‘마음 모아 온기 담아 안녕(安寧) 키트’라는 이름으로 만들어...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앞치마를 맨 남성이 가게에서 나온다.
손에 든 건 커다란 냄비. 무언가를 배수구에 붓는다.
연기가 치솟고, 근처 학생들은 수군대며 다가온다.
탕후루를 만들고 남은 설탕 시럽을 도롯가 배수구에 그냥 버린 것이다.
배수구 빗물받이는 딱딱한 설탕 덩어리로 뒤범벅이 됐다.
매장에서 직접 사온 탕후루입니다.
설탕 시럽은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딱딱하게 굳어버린다.
이런 특성 탓에 탕후루를 만들 때 설탕 시럽 뒤처리는 가장 골칫거리다.
이런 투기 행위는 더 큰 문제를 불러올 수도 있다.
설탕은 녹는점이 185도로 매우 높아, 고온의 설탕 시럽을 버리는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이 다칠 수도 있다.
KBS 취재가 시작되자 탕후루 업체는 가게 배수구가 막혀 한두 번 설탕 시럽을 빗물받이에 버린 거로 파악했다며,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관할 구청은 해당 탕후루 가게에 대해 과태료 처분이 가능할지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