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김기현 대표 자택 앞, 김 대표의 모습은 이곳에서도 종일 볼 수 없었다.
공개 일정을 모조리 취소하고 국회로 출근도 하지 않은 김 대표, 외부 접촉을 피한 채 심사숙고 중인 거로 보인다.
김 대표의 선택지는 크게 셋, '대표직만 사퇴'하거나, '대표직 사퇴와 함께 불출마도 선언', '대표직은 유지하면서 불출마나 험지로 출마'이다.
이를 두고 당 내에서는 연일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거취와 관련해 장고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인 김기현 대표가 "당을 살리겠다"며 다시 나설 가능성은 낮다는 게 당 안팎의 얘기다.
대표직 사퇴와 지역구 불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