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지구엔 밤낮없는 공습이 계속됐다.
병원엔 부상자들을 태운 차량들과 당나귀 수레가 다시 등장했다.
갓난 아기는 산소 호흡기에 의지해 겨우 치료를 받는다.
교전 재개 나흘째, 사상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남부에서 공습과 함께 지상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남부 칸 유니스에선 탱크 수십 대가 목격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책임이 하마스에게 있다며 가자 주민들에게 남부로 대피하라고 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대피 지역으로 제시한 곳은 이미 피란민들로 포화 상태라며 안전하게 갈 곳이 없다고 유엔은 지적했다.
전쟁 이후 가자 인구 80%인 180만여 명이 피란민이 된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대피령은 민간인 보호 의무를 규정한 국제인도법에 배치된다고도 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향해 가자 지구의 도살자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1990년대 말 코소보에서 인종 청소를 저지른 밀로셰비치 세르비아 전 대통령처럼 전범 재판을 받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