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폭격기가 아파트로 추정되는 건물을 차례로 폭격한다.
굉음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르고 가자 남부지역 주민들은 황급히 대피한다.
교전 재개 사흘째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지도부가 숨어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가자 북부지역을 사실상 장악한 이스라엘군은 남부지역에도 본격적으로 지상군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가자 남부지역엔 북부에서 대피한 주민을 포함해 가자지구 전체 주민의 70% 가량인 160여만 명이 밀집해 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이 민간인 거주지까지 공격해 지난 24시간 동안 700명이 숨지는 등 전쟁 시작 후 만 5천 500여 명의 주민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미국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이스라엘에 거듭 요구했다.
한편,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는 카타르와 튀르키예 등 해외에 머물면서 이번 전쟁을 지휘하고 있는 하마스 지도부 암살 작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