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발사를 포착한건 어젯밤 10시 43분쯤이다.
당초 어제 북한은 오늘 0시부터 다음 달 1일 0시 사이에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한 상태였지만, 처음 통보와 달리 발사를 약 1시간 정도 앞당긴 것이다.
발사장 인근 기상 조건이 오늘 좋지 않아 발사를 앞당긴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은 발사가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발사체는 남쪽으로 날아가, 우리 백령도와 이어도 서쪽 공해 상공을 통과했다.
군은 이번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을 금지한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미 간 공조 아래 발사 준비 활동을 추적하는 한편, 특히 이번에는 한미일 이지스함을 국가별로 지정된 해역에 사전 전개시켜 공동 탐지, 추적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