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BS 2TV 월화드라마‘혼례대첩’ 로운-조이현, “대감님 정신 차리십시오!”
  • 박영숙
  • 등록 2023-11-15 17:51:33

기사수정

▲ 사진=3HW COM /사진 제공= KBS 2TV ‘혼례대첩’ 방송분 캡쳐



“대감님 정신 차리십시오!”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로운과 조이현이 ‘입덕 부정기 타파’ 엔딩으로 더욱더 휘몰아칠 로맨스 증폭을 예고했다.


지난 14일(화) 방송된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 6회에서는 정순덕(조이현)이 아들의 과외 스승이라며 박씨부인(박지영)이 초대한 사람이 심정우(로운)임을 알고 화들짝 놀라 잽싸게 몸을 숨겨 정체를 들키지 않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심정우가 울분남인 경운재 대감임을 알게 된 정순덕은 이후 홍월객주 비밀창고에서 심정우를 다시 만나자 경운재 대감인 걸 모르고 그동안 너무 방자하게 군 것 같다며 공손히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심정우가 그린 맹박사댁 세 자매의 그림에 “대감님께서는 못하시는 게 없군요”라는 극찬을 날려 심정우의 미소를 번지게 했다.


본격적으로 ‘첫눈맞기’를 회상하며 회의를 시작한 두 사람은 각자 세 자매와 어울릴 광부들을 뽑았고,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관점으로 인해 의견이 엇갈렸다. 특히 맹두리(박지원)와 어울릴 광부를 찾던 도중 심정우는 예전에 맹두리와 이시열(손상연)이 함께 있던 모습을 떠올리다가 가슴 통증을 느껴 귀추를 주목시켰다. 계속 의견이 맞지 않자 정순덕은 심정우에게 마지막 맹삼순(정보민)의 상대는 하나, 둘, 셋과 동시에 함께 고르자는 제안을 했고, 두 사람은 23호 광부 번호표를 똑같이 잡아 손이 겹쳐지자 부끄러워하며 잠시 정적에 휩싸여 묘한 설렘을 일으켰다.


밤이 된 후 심정우와 정순덕은 낮에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상대가 자신을 오해했으면 어떡하나 라는 걱정을 드러냈다. 심정우는 정순덕에게 “그럼 나는 어떤 여인이 어울리겠느냐?”라고 물었던 것을 두고 정순덕이 자신을 부도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까 봐 불안해하며 가슴 통증을 겪었다. 같은 시각, 정순덕은 심정우와 손이 겹쳤을 당시를 되새기며 손을 바로 빼지 못한 자신을 심정우가 헤픈 여자로 오해했을까 봐 근심했다. 이어 조예진(오예주), 개동이(방은정)와 술을 마시던 정순덕은 지인의 이야기인 척 낮에 심정우와 있었던 일을 꺼냈고, 이를 듣던 개동이는 “그 부인, 홀아비한테 마음 있는 게 분명해요”라며 핵심을 꼬집어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다음 날 심정우는 맹박사댁 세 딸의 남편 후보로 뽑은 허숙현(빈찬욱)과 윤부겸(최경후), 김집(정우재)과 장춘배(조장희)를 포섭하기로 결심해 거나한 술판을 벌였다. 반면 정순덕은 남편의 무덤가에 앉아있던 중 곁에 온 박씨부인으로부터 죽은 자신의 아들 조인국(윤여원)을 좋아해 주고, 손자인 조근석(김시우)을 잘 키워줘서 고맙다는 칭찬을 들었던 터. 정순덕이 여주댁으로 변신할 때 사용한 옷과 장신구를 목격했지만 모른 체하고 있는 박씨부인은 집안에서만 있는 게 답답하겠지만 조근석이 커서 혼인하면 우리 집 안주인은 정순덕이라고 강조, 은근한 압박을 가했다.


얼마 후 심정우의 긴급 서신에 홍월객주 비밀창고로 온 정순덕은 앞으로 중매 회의는 늘 오봉(김현목)과 함께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고, 사무적인 말투를 구사한데 이어 다가오는 심정우를 피해 뒤로 물러서며 심정우를 서운하게 만들었다. 심정우는 지난번 어울리는 여자에 대해 물은 건 복잡한 사정이 있어서니 자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하지 말라고 당부한 뒤, 남편 후보 광부들을 모아 힘껏 선동했지만 윤부겸 외에는 모두 늙은 아씨들에 대한 헛소문을 굳게 믿어 혼례를 거부했다고 털어놨다. 가만히 듣던 정순덕은 맹하나에 대한 헛소문을 없애겠다고 공표했고, 심정우에게는 이초옥을 죽인 살인범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맹하나 헛소문 프로젝트’의 첫날 심정우는 정순구(허남준)를 찾아가 이초옥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면 아무도 다치지 않고 범인만 벌 할 수 있다는 사람이 있다고 설득해 홍월객주 비밀창고로 정순구를 데려갔고, 정순구는 여주댁으로 분장한 정순덕과 오봉과 함께 있는 맹삼순(정보민)을 보고 깜짝 놀랐다. 무엇보다 심정우가 정순구를 “이초옥 사건의 전모와 범인을 아는 자다”라고 소개하자 정순구는 동생 정순덕을 알아보지 못한 채 “자네가 경운재 대감님께 이초옥의 살인범만 알면 벌할 자신이 있다 말한 자냐?”라고 물어 흥미를 북돋웠다.


이어 ‘맹하나 헛소문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듯 정순덕은 ‘소문은 소문으로 막는다’라는 전략을 써 헛소문을 미담으로 바꾸고 이초옥을 죽인 극악무도한 살인범도 처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더욱이 정순덕이 진실을 퍼트릴 사람으로 맹삼순을 뽑자 정순구는 “다른 사람은 피해 없이 범인만 벌한다더니, 어찌 삼순 낭자에게 그런 험한 일을 시킨단 말이오!”라고 버럭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그때 심정우가 갑자기 가슴을 부여잡고 “소리 지르지 마시오. 가슴이 더...”라는 힘겨운 한마디만 남긴 채 그대로 쓰러졌고, 놀라 달려간 정순덕이 심정우를 감싸 안은 채 “대감님 정신 차리십시오!”라고 소리치는 ‘돌발 기절, 급발진’ 엔딩이 담겨 궁금증을 들끓게 했다.


‘혼례대첩’를 본 시청자들은 “이번 심정우 흉통 완전 역대급 충격!”, “우리 순덕이, 입덕부정기 맞죠? 정우 쓰러지자마자 달려가는 것 봐!”, “삼순-순구 케미 무엇?! 두 사람도 은근 풋풋하고 설렘 돋네”, “심정우, 정순덕 두 사람만 모르는 미묘한 감정!!”, “갈수록 흥미진진! 담주까지 어떻게 기다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7회는 11월 20일(월)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3.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4.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7.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