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 대통령, 이명박 특검법 의결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12-27 09:40:00

기사수정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국무회의를 주재,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는 한나라당의 의견을 뒤로한 채 ‘이명박 특검법’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 대선 정국의 막판 최대이슈였던 ‘이명박 특검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BBK논란은 정치영역에서 사법영역으로 옮겨졌다.◆ “국민적 의혹 해소 필요했다”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BBK 특검법’ 공포안을 의결하면서 “먼저 국민적 의혹해소가 필요하다. 검찰의 수사결과와 대선 직전 공개된 이 후보의 BBK 관련 동영상 인터뷰 내용이 달라 의혹이 증폭됐고 이에 대한 국민적 의혹 해소가 필요하고, 의혹을 받는 측에서도 또 검찰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도 의혹 해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노 대통령은 “국회에서 다수결로 통과된 법안이고 당사자인 이 당선자가 수용의사를 밝힌 상태”라며 “국회에서 다시 논의할 가능성도 지켜봤지만 이에 대한 새로운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재의를 요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특검법은 28일께 관보게재로 효력이 발생하고 1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최장 40일간 수사가 진행된다.◆한나라·신당엔 ‘양날의 칼’이번 특검은 ‘살아 있는 권력’인 대통령 당선자를 상대로 의회권력의 중심축을 이루는 양대 정당이 그야말로 정치적 명운을 걸고 맞붙은 사안이라는 점에서 조사결과가 어떤 쪽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어느 한쪽은 치명적 상처가 불가피하다.만일 이 당선자의 혐의가 확인돼 기소라도 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정국은 걷잡을 수 없는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지고 대선에서 참패한 범여권은 총선정국을 주도해나갈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당선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조사결과가 나온다면 상황은 정반대다. 이 당선자는 각종 의혹의 굴레를 말끔히 벗어내고 국정운영에 가일층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다. 의혹을 집중적으로 이슈화했던 범여권은 거센 역풍을 맞으면서 설상가상의 국면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 속에서 특검을 둘러싼 각 정파의 반응은 대선 이전과는 사뭇 달라보인다. 특검을 밀어붙였던 신당은 겉으로는 엄정수사를 강조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이제 발을 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오는 등 속내가 복잡해 보인다. 한나라당은 “특검이 아무리 수사해도 검찰과 똑같은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장담하면서도 내심 ‘조용한 마무리’를 희망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김용임, ‘금타는 금요일’ 출연…대표곡 무대와 공연 이야기 공개 김용임이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대표곡 무대를 선보인다.김용임은 방송에서 ‘사랑의 밧줄’을 열창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그는 전국을 돌며 공연했던 경험과 교도소 공연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서주가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정서주는 맑은 음색과 섬세한...
  3. 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익명의 원칙’ 공연 [뉴스21일간=임정훈]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연극 ‘익명의 원칙’이 오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작품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이한주 작가의 희곡 ‘익명의 원칙’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정형석 연출이 연출을 맡고 박진서가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해 .
  4. 문남초 교통안전 캠페인 연수경찰서(서장 배석환)는 11일 인천시 연수구 소재 문남초등학교 정‧후문 일대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환경을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경찰서장을 비롯해 연수 모범운전자회, 연수 녹색어머니회 ...
  5. 동구‘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사업 시작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진화신경외과의원(원장 최진화)과 ‘협업형 장기 요양 재택 의료센터 시범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3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
  6.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힐링 교육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동구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진희)는 3월 13일 오후 4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의 보육 교직원 150명 대상으로 ‘힐링과 충전’이라는 주제로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최바울 소장(동그라미 유아심리 연구소)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했다. 최바울 소장은 유아 교육기관 ...
  7. 울주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13일 오문완 울주군 인권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울주군 인권위원회는‘울산광역시 울주군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인권단체, 대학교수, 행정·복지·노사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