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번 전쟁은 "죽느냐 사느냐"(do or die)의 문제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죽느냐 사느냐" (do or die)의 문제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 시각 22일 북부 레바논 접경지에서 이스라엘군을 만나 이같이 말하고, "과장이 아니다, 죽이지 않으면 죽임을 당할 것이며, 그들은 죽임을 당해야 한다"라며 지상전 개시를 앞두고 강력한 응징을 재차 시사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도 같은 날, 가자 지구에서의 군사 작전이 "한 달, 두 달, 혹은 세 달이 걸릴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하마스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번 작전이 가자 지구에서 우리의 마지막 작전이 될 것"이라면서 지상 작전이 "곧 올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BBC 방송은 지상 작전이 "곧 올 것"이라는 갈란트 장관 발언에도 얼마나 빨리올지 아직도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BBC는 특히 현지 시각 오늘(23일)과 내일(24일)은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이스라엘 텔아비브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도 짚었다.
알자지라, "이스라엘은 언제· 어떻게 가자지구를 지상공격 할까?"
지난 19일 아랍권 매체인 알자지라 방송은 이스라엘 지상전 개시와 관련한 분석 기사를 실었습니다. 방송은 이스라엘 정치인들이 전쟁(지상전)에 대한 강력한 발언을 이어왔기 때문에 그들을 멈추거나 물러서도록 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하 박스 안은 알자지라의 지난 19일 기사 내용 일부를 요약한 것입니다. 지난 주말(21일~22이)에라도 대규모 지상전이 개시될 수 있다는 (지금은 틀린)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점도 미리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