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朴奉泰)은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 중국, 러시아를 운항하는 국제여객선 7척에 대해서 5. 27일부터 선내 질서유지와 해상테러로부터 국. 내외 관광객을 보호하기 해양경찰 무장 보안승무원을 승선시킨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오늘(4. 20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12개 해양경찰서장과 본청 각 계장급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이 밝히고 월드컵 기간중 국제여객선에 무장 보안승무원을 승선시키는 한편, 여객선이 항구에서 영해선까지 입출항시 호송경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으며 월드컵 관광객을 빙자한 밀입국자 및 화물선, 어선등을 이용한 밀입국자들이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모든 선박에 대한 출입항 검사를 강화하고 밀입국 전력자와 용의선박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으며 또한, 월드컵 기간 중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해양환경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선박 및 해양시설물에 대한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제주 서귀포 등 해양관광지, 해안가에 대한 대대적인 해상정화활동을 실시하여 깨끗한 해양국가로서의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해양경찰청은 항만 및 항포구를 출입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한 자료를DB화하는 "해상종합 조회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해상종합조회시스템은 전국의 모든 선박에 대한 선박제원, 선원 인적사항, 출입항 실적 등을 전산관리 하므로서 사고발생시에는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여 해난사고 구조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상종합조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해양수산부, 수협, 해운조합 등 각 유관기관에 분포되어 있은 시스템과 연계한 해상종합조회시스템을 내년까지 추진, 구축할 예정이다.
<오순식 기자> si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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