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김포도서관, 문화예술 교육 지원을 위한‘세계명화 전시’운영
경기도교육청김포도서관(관장 손복순)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김포·고양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 지원 사업인 ‘세계명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계명화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의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김포도서관 특화사업으로, 학생들이 교과서 속 작품을 실제 전시 형태로 ...
▲ 사진=렛츠북렛츠북이 이정종 수필가의 ‘백년 인생, 천년 나무를 탐하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경복궁 안으로 수많은 이의 발걸음이 향한다. 점심 후 커피 한잔 손에 들고 산책하는 직장인, 한복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는 외국 관광객,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일행까지. 오가는 발걸음 사이로 수정전 앞에 서 있는 큰 말채나무 세 그루가 보인다. 옛적 수정전에서 공부하던 문신들의 문무 조화를 위해 무인의 나무인 말채나무를 심은 것이다. 이처럼 궁궐 나무 각각은 문무, 음양의 조화, 비보의 술책 등 여러 이야기를 품고 있다.
‘백년 인생, 천년 나무를 탐하다’는 궁궐과 우리 주변 나무에 관한 교양서다. 나무 이름의 유래와 특성, 잎과 열매의 생김새 그리고 긴 세월 한자리에 머물며 남몰래 지켜온 이야기까지. 이 책과 함께 10년의 나무 답사 여정을 따라 걷다 보면 ‘사람은 나이 들어가며 추해지지만, 나무는 오히려 나이를 먹어가며 더 풍요롭고 아름다워진다’는 옛말이 새삼 와닿는다. 지긋하고 고고한 멋을 잃은 시대에 탐해야 할 것이 바로 이 천년 세월을 품은 나무의 이야기다.
이 책은 △첫째, 궁궐에서 만나는 나무의 이야기 △둘째, 백제의 수도 부여에서 만나는 나무의 이야기 △셋째, 나무와 사람, 노거수의 이야기 등 크게 세 파트로 구성돼 있다.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에도 담긴 사연과 이야기가 많다. 그 숱한 세월이 순간에 사라지기도 한다. 작가는 안타까운 마음에 한 그루의 나무라도 더 찾아보기로 했다. 오랜 세월 우리 곁에서 선조들과 우리로 연결되는 많은 사연이 존재한다. 이 모든 사연이 이정종 작가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남기를 바란다.